본문 바로가기

DailyUli

Feb. 08, 15






나도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을까.

행복한 꿈을 꾸어도 될까.


참 많이 고민 했었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꿈꾸는 나이기를.


시간이 지나도

계속 나를 사랑할 수 있기를.


지금의 나로서는 힘들겠지만

나 자신만큼 사랑하는

그 누군가를 만날 수 있기를.


하고,


바라는 것은

사치가 아닐까.

욕심은 아닐까.


내 안의

웬디와 피터팬은

이대로 영영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닐까.


나는 나의 선택을 믿을 수 있을까.

나를 다시 믿어도 될까.


나를 다독이기도 힘에 겨워

내 마음을 못본체 하고 살았었어.


근데

내가 왜-?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고 정신이 번뜩 들더라.


다시 웃어보려고.

행복하게 지내보려고.


이번 생일 선물은

무엇보다 더 행복한

그런 선물 받아보려고.


그래서


다시 한번

힘내서 믿어보려고.


내 마음을.

진심을.





'DailyUli'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l. 14, 15  (0) 2015.07.14
May. 12, 15  (2) 2015.05.12
Jan. 07, 2015  (1) 2015.01.07
Dec. 17, 2014  (0) 2014.12.17
Apr. 14, 2014  (0)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