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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Uli

Aug. 06, 15

불필요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사람과, 상황은 참 기분을 별로이게 한다.


그런 상황을 피하고 싶다 생각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맞닥드려야 하는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나의 선택과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말이다.


난 그냥 내 인생이 내 맘에 들게만 살면 된다" 라는 주의의 사람인데

그런 단순하면서도 어렵고 심플한 기본 전제가 깨질 시에는 

조용하던 삶의 발랜스가 금이 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주 조용히, 가늘게_.


이럴 때의 단점이라면,

뜻하지 않게 계획을 바꾸고 뭔가 반갑지 않은 뉴의 시도를 해봐야 하니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밀려온다는 것.


이럴 때의 장점이라면,

내가 가진 한계에 부딪혀 보고 다시금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니,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멈춰서 고여 썩어있던 주변 인간 관계들이 한번쯤 다시금 정리가 가능해 진다는 것.

(자의던 타의던 말이다.)


이럴 땐 그런 생각이 든다.


"너무 노력하면서 살지 말자.

어떻게든, 어떤 방식으로든 될거니까"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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