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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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tuli
2010. 6. 25. 09:13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편히 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만,
눈 앞에 아른거렸던 풍경은
추운 겨울 새벽,
퉁퉁 부은 눈으로
그 누군가를 기다리며
창 밖만 하염없이 바라보던,
일분이 한 시간처럼 느껴지던 그때 뿐.
그리고는,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그 기억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