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다.
평소만큼 먹고, 자고,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다닌다.
그런데,
몸은, 마음은 아니었나보다.
다리 특정 부위가 비상적으로 부어오르고
열이 나는 동시에 걷기조차 조금 힘든 상황_.
병원에서 흔하지 않은 병이라며 어려운 이름과 함께 설명해준 즉슨,
과로와 스트레스, 쉬면은 낫는 병이니 걱정은 말라는데.
'나는 괜찮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몸은 피곤하고 마음은 지금 당장 풀리지 않을 그 무언가에 시달리는게 분명해_.
그렇게 생각하니,
이것 저것에 부담을 느낄 내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기 일보직전_.
홀로 멍때리기 여행이 절실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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