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책에서 영향을 받고,
어떤 사람은
영화에, 시에, 음악에,
그 다른 뭐든 어떤 것에서 영향을 받기도 한다.
최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원제: Eat pray love)를 보고, 읽으면서
새삼 내가 정말 '인생에 있어 원하는 것'에 대한 질문과
텅 비어져 있던 요즘 마음이 내 꿈에 대해 갈구한다는 것도,
고민하는 시간들과 함께 노력도 할수 있다는 사실도,
내가 늦지 않았음도 감사하면서
동.시.에,
내가 여지껏 세계 곳곳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사랑과, 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맘속 깊이 감사를 하니
그들에게서 거짓말처럼 하나, 둘씩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모두 한국에 올 계획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와,
그전에 내가 방문해주길 희망한다는.
그 메세지 만으로도, 난 이미
파리에, 브리스번에, 로드아일랜드에, 교토에,
그 세계 곳곳이 그들과 함께 있는 것만 같다.
난,
정말 복받은 행운 가득한 사람인 것 같다.
바로 옆에서도 보듬고 사랑해주기 힘든 이 세상에,
한국부터 지구 반대편까지
참 많이 모자란 나에게
-유치하지만- 내 편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오늘도 또 감사하고 정말 감사드린다.
그러니,
내일도 또 그 다음날도 웃자. :)
행복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