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14, 15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자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그래. 나를 참 많이도 자책했었어. 내가 아직 준비가 덜 된 사람이라며. 근데 말야, 난 항상 나 그대로 그만큼 열심이었어서 뒤돌고 나서도 미련이 없었거든. 생각해보면 난 항상 최선을 다해 마음을 온전히 다 주었었어. 어쩌면 '그대가 준비가 안되있어서 나와 만나지지 않은 건 아닐까' 하고 냉정한 생각을 해보기로 했어. 그리고 이제, 나에게 '그 사람이어야' 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보려 해. 자책보다, 서로의 티끌도 온전히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야. 이제 나에게 미움은 끝. 토닥토닥.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