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r. Lawrence 썸네일형 리스트형 _ 한번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하면 여행은 끝이다. 그만큼 자유롭지도 못할뿐러더 기회도 적기 마련. 세상에 하나뿐이라고 생각한 친구를 믿은 적 있었으나 그는 나를 믿어주지 않았고 한 사람을 믿은 적 있으나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이 아닌 듯하였다. 그 울림은 더 장황해져서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옮겨가면 그뿐이었다. 내가 사람에게 함부로 대했던 시절이 분명 있었기에 당함으로써 배우는 것이라 자위하면 되는 것. ...역사가 길지 않은 믿음은 가볍다. 그 관계엔 부딪힘만 있고 따분함만 있을 뿐이며 혼자인 채로 열등할 뿐이며 가벼울뿐더러 균형마저 잃는다. 심연은 깊은 못이나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그 한가운데 존재한다. 사람을 믿지 않으면 끝이다. 그렇게 되면 세상은 끝이고 더 이상 아름다워질 것도 이.. 더보기 달콤한 마음 안정제 솜사탕마냥 기분이 달콤 말캉한 날,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허밍은 소리가 커도 부끄럽지 않다. 밤 공기도, 강 바람도, 오랜만의 자전거도 모두 기분 좋은 일요일. 행복이 큰건가, 이런 여유가, 이런 마음이 바로 행복인데, 토니베넷 아저씨(혹은 할부지) 노래는 불안한 기분도 모두 싹 다 날아가는 그런 안정제. 모두, 해피하게 굿나잇.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