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Uli

Aug.12,2012

머리를 길러 본다면서

왜 잘랐냐고 물었고 


나는 기르기 위해

잘랐다"고 답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닌가.


지금 좋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참고 그대로 두다간

병이 되버리는 것 처럼.


집집한 머리 다듬듯이

중간중간 지저분 한 것

잘라내고 계속 보듬어 줘야

그 사랑도 더 지속 될 수 있는 것인데.


그걸 눈 감아버리고

귀찮아, 참자, 

해버리면 

그러다간

더 사랑이 아파 지는 법.


그래서 나는 때때로 

머리를 다듬는다.


티 나지 않는 정도,

대신 나만 느낄 수 있는

가벼운 그 정도로만_.

'DailyUli' 카테고리의 다른 글

Oct. 12, 2012  (0) 2012.10.12
Aug.15,2012  (0) 2012.08.15
Jul.31,2012  (0) 2012.07.31
Jul.27. 2012  (0) 2012.07.27
Jul. 24. 2012  (0) 2012.07.24